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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김형인 측 "불법도박 인정하나 운영은 아냐"

개그맨 김형인이 불법도박은 인정하나 도박장 공동 운영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1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는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됐다. 검찰의 공소사실 확인과 피고인 측의 주장으로 재판이 진행됐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형인은 또 불법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9월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2017년 12월께 함께 불법도박장 개설, 운영을 공모하고 2018년 1월 25일께부터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원형테이블 2개를 놓고 딜러, 종업원을 고용해 불특정 다수 손님들에 텍사스 홀덤 도박을 하게 했다"며 공소장을 언급했다. 김형인에 대해서는 "도박장 개설 후 10회에 걸쳐 텍사스 홀덤 도박을 했다"며 도박 혐의도 주장했다. 두 사람의 법률대리인 서보건 변호사는 "(최재욱은) 도박장소 개설은 인정하나 김형인이 아닌 A씨(불법 도박장 투자자)와 공동 운영했다"고 진술했다. 또 "(김형인은) 도박 범죄 인정하나 장소 개설은 부인한다"하고 A씨에 대한 증인신문도 요청했다. 서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 앞에서 "김형인의 도박 사실은 인정한다"면서 "횟수가 과대하게 부풀려져 있다. 지인이 하는 도박장에 '와주세요'라고 해서 두어번 간 것이지 상습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최재욱에 대해서는 "본인의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공범 관계가 잘못되었다는 주장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인과 최재욱의 다음 공판은 12월 9일 열릴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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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연예계 불어닥친 '도박 논란'

연예계에 다시금 '도박 논란'이 불어닥쳤다. 이번 논란은 아이돌 원정 도박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바카라'라는 도박을 한 한류 아이돌 멤버 두 명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것. 해당 아이돌 그룹은 초신성이었다. 초신성은 지난 2007년 데뷔, 2년 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입건된 멤버 윤학과 성제는 적게는 700만 원부터 많게는 5000만 원까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초신성의 소속사 측은 "여행 중 안일하게 한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개그계로 번졌다. SBS 공개 개그맨 7기로 데뷔한 김형인·최재욱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8년 초 서울시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다. 김형인은 도박한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최재욱은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된 것"이라며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며 투자자와 갈등을 빚었다.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김형인까지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박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서 배우 권상우와 개그맨 강성범의 도박설을 주장, 큰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05년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사설 카지노 사건으로 검거됐을 때 같이 있던 톱스타가 권상우라고 했다. 강성범의 경우 필리핀 한 카지노에서 사회를 맡은 사진을 공개하며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측은 "과거 도박 의혹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고, 강성범 역시 "원정 도박은 사실이 아니다. 행사를 하러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렇게 (난) 낙인찍혔으니 어쩔 수 없지만 가족들에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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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재욱,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인정 "김형인·최국에 죄송"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재욱이었다. 최재욱은 16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개그맨으로 보도된 최 모 씨가 본인이며,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 도박장이 된 것"이라며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씨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형인까지 A씨의 협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재욱은 "김형인은 보드게임방 개업 무렵 제게 1500만원을 빌려준 것이 빌미가 되어 운영에 가담자인 것으로 억울하게 협박을 받았다"며 "제 죄를 반성하고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불법 도박장 개설' 관련 보도 이후 최 모 씨로 오해를 받은 최국 선배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명 개그맨 김 모 씨와 최 모 씨가 서울 한복판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형인이었다. 이후 김형인은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장 운영 사실이 없다. 오히려 투자자 A씨에게 2년간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이와 함께 최 모 씨가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국이라는 설이 돌자 최국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저는 아니다. 최 모 씨가 누군지 알고, 같은 개그맨 후배지만 말할 수는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도박장소개설 등 혐의로 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을 지난 1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첫 공판은 오는 10월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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